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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동심·불심 키울 동화 발간

  • 사회
  • 입력 2016.12.28 17:15
  • 수정 2016.12.28 17:30
  • 댓글 0

맑고 향기롭게, 번역본 무료 배포
450개 교육기관에 2000권 나눔

‘무소유’ 고 법정 스님이 미얀마에 동심과 불심의 씨앗을 심는다.

맑고 향기롭게(이사장 덕일 스님)는 미얀마 어린이·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한국 동화책을 번역해 450개 어린이 교육기관에 무료로 보급한다. 미얀마 어린이·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는 비영리민간단체 따비에가 함께 했다.

▲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따비에 자원활동가.
미얀마에 보급될 동화책은 법정 스님이 집필한 ‘슬기로운 동화나라’ 중 5개의 이야기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다. 각 1000권씩 발간한다. 국립 도서관, 마을 도서관, 에이즈 센터, 한센병 센터,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번역 출판 사업의 재원은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경내에서 환경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녹색나눔장터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맑고 향기롭게는 출판의 억압이 심한 미얀마에 책을 발간해 어린이·청소년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슬기로운 동화나라'번역본 표지.
 
‘슬기로운 동화나라’는 제작이 완료돼 현재 800여권이 보급됐고 잔여분은 2017년 1월 태국~미얀마 국경지역 난민촌 어린이 교육기관에 배포된다. ‘어린왕자’는 2017년 1월 출간된다.

덕일 스님은 “법정 스님이 생전에 불교 경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말로 번역하셨듯이 이번에 번역된 동화들은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게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4호 / 2017년 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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