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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초안 스님 군전법 원력. 새법당으로

  • 교계
  • 입력 2016.12.28 17:37
  • 수정 2016.12.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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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호국쌍용사 신축법당 낙성…영상·음향시설 완비

▲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2월27일 경기 양주 소재 육군 30사단 92여단 호국쌍용사 신축법당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오봉산 석굴암 초안 스님 원력으로 창건된 군법당이 25년 만에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2월27일 경기 양주 소재 육군 30사단 92여단 호국쌍용사 신축법당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전통사찰 양식으로 건축된 호국쌍용사는 대웅전 148㎡(45평), 요사채 119㎡(36평) 규모로 최신 영상, 음향시설이 완비됐다. 군예산 11억4000만원과 법당 자체 불사 모연금 4000여만원 등 총 11억8000여만원이 소요됐다.

호국쌍용사 신축은 한 스님의 군장병 전법 원력을 잇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991년 초안 스님이 원력을 세워 165㎡(50평) 규모의 전통양식 법당을 창건한 뒤 25년간 법회가 열려왔다. 오랜 기간 92여단 군장병들 법회공간이었던 호국쌍용사는 시설노후로 인한 안전상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군종교구와 군법당에서 불사금을 마련해 신축법당을 준공했다. 호국쌍용사는 향후 편안한 전법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관과 외부 화장실을 석굴암 도일 스님의 지원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 신축된 호국쌍용사 전경.
정우 스님은 “한 부처님이 출현하시면 만 중생이 깨달음을 얻고 한 법당이 이룩되면 곧 극락세계가 사바세계 안에 이루어진다”는 ‘무량수경’을 언급하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스님은 “곳 법당이 군장병들의 마음에 평화와 용기를 주는 안심입명의 의지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30사단장 김성도 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장엄한 도량이 건립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스님들과 지역불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호국불교를 배우는 전법도량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기공식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고양시사암연합회장 대오, 길상사 보산, 정수사 지월, 석굴암 도일 스님과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남장 김갑영 군승, 30사단장 김성도 소장, 92여단장 주성운 대령, 불자장병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4호 / 2017년 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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