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1.17 화 20:47
> 사회
“박근혜 퇴진하라” 정원 스님 소신공양
조장희 기자  |  banya@beopb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8  10:44: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1월7일 광화문 촛불 광장서
온몸에 전신 3도 화상 위독
“박근혜 내란사범” 유서남겨

   
   
▲ 소신 공양 장소에서 함께 발견된 스케치북에는 ‘박근혜 내란 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 ‘일체 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등이 적혀있었다.

새해 첫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한 스님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소신공양을 시도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행복사에 주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원 스님은 1월7일 오후 10시30분경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스님은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즉각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주치의 등과 만난 권영국 박근혜 퇴진행동 법률팀장에 따르면 정원 스님은 현재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다. 정원 스님은 전신 3도 화상의 상태로 자가호흡이 곤란해 기도절재술을 받았으며 외과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님이 소신공양한 자리에는 “내란 사범 박근혜,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 “일체 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등의 유서가 적힌 스케치북이 발견됐다.

   

 

 

 

 

 

 

 

 

 

 ▲ 정원 스님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시위 사진들.

정원 스님은 1월6일 자신의 SNS계정에 “이보시오 촛불님네 내간다고 서러마라 지구중생 돌고돌아 언젠가는 다시만나 미소짓는 저 사람이 넘어질 때 손잡는 이 나인 것을 알고사소…” 등의 글의 남겨 자신의 소신공양을 암시했다.

정원 스님은 1980년 부산 범어사에서 벽파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87년 8월 조계종에 환계제적원을 제출해 현재 특정종단의 승적을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원 스님은 지난해 1월 정부의 한일위안부 합의에 항의하며 외교부 청사 정문에 화염병을 던지려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바 있다.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서울대병원을 찾아 스님의 상태를 확인 중에 있다. 양 위원장은 “스케치북에 적힌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조기 퇴진하는 것은 스님의 뜻이자 국민의 뜻”이라며 “스님의 소신공양이 헛되지 않게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빨리 그 직에서 물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조장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0
전체보기
  • 총 무 원장은 3선하시고 2017-01-13 15:37:10

    박근혜는 퇴진하십시오

    총무원장은 퇴진하지 마십시오신고 | 삭제

    • 이성규 2017-01-11 14:50:14

      지난해 11월2일 직장암 수술을 받았다.지금도 병원에 입원해있다.서구화된 식습관이 원인 이라고 한다.스님들이 먹는 음식이 가장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없는 식단이라.베트남전쟁시절 광딩둑 스님의 소신공양은 베트콩이 승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80년대 서울대 학생들도 분신자살을 많이 했다.나는 지금 노동당 당원이다.언젠가는 극단적으로 좌파인데 중도적인 정당으로 가려고 하나 세월만 30년이 넘었다.신고 | 삭제

      • 혜교심 2017-01-10 00:57:16

        스님의 쾌유와 명복을 함께 빕니다. 아프지 마세요. 마음이...아프지 않으시길....신고 | 삭제

        • 최준석 2017-01-10 00:31:37

          가신 분을 욕되게 하는 댓글은 삼가합시다.신고 | 삭제

          • 토리 2017-01-10 00:07:17

            어디서 수작질이야 불제자는 절대자살은 안해
            백천만겁 난조우
            불교공부를한 스님이 자살을 웃기고 자빠졌네
            다 종북들이 만든각본데로~ 척 척
            앞으로 더 심한 시나리오가 준비돼있다는 소문도 나있던데 기대들하셔 ㅠㅠ신고 | 삭제

            • 지도리 2017-01-09 13:46:09

              박근혜란 미련한 중생때문에 한번 태어나 살다가는 귀한 사대육신을 왜 그리 학대 하셨는지
              소신공양이란 정통불교의 가르침이 아니거늘 많은 사람들 혼란스럽게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을고 본시 인생개고거늘 왜 모르셨을까
              아무튼 빠른완쾌 하시어 인생 일장춘몽 도리를 얻으소서신고 | 삭제

              • 슬픈 수행자 2017-01-09 10:46:51

                소신공양!?
                누구를 위한 공양일까?

                본시 중생계란 고통의 세계이며, 불교란 그 세계에 살면서
                그 고통세계의 궤도를 벗어나는 수행법의 가르침이지,
                산목숨을 스스로 끊는 것은 불교 수행이 아닐 것이다.

                붓다는 그 방법을 가르치지 않았다.
                공양이란, 고통의 윤회궤도를 벗어는,
                불교완성을 위한 수행의 에너지이어야 한다.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신고 | 삭제

                • 2017-01-09 09:42:31

                  이런 짓을 하셨을꼬.. 불가는 속세에 연연하지 말아야할것을.. 나이 지긋이 드신 노승께서 다른 큰스님들 뜻이 있어 화하시어 신대접 받는게 부러웠는가..... 스님 화상이 심하다하시는데.. 부디 낫길 바라며... 혹 낫는다면 제발 함부로 이런짓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신고 | 삭제

                  • 정도 2017-01-09 09:08:18

                    법보신문!
                    내가 쓴 글이 어떻게 전혀 다른 글로 바뀌어 나오냐?
                    마음대로 바꿔도 되느냐?신고 | 삭제

                    • 참으로 2017-01-08 21:31:03

                      참으로 어리석도다.
                      소신공양???신고 | 삭제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라인
                      포토뉴스
                      라인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실시간뉴스
                      라인
                      여백
                      법보신문은찾아오시는길구독·법보시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3157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4  |  광고문의 : 02-725-7013  |  구독신청 : 02-725-7010
                      사업자 등록번호 : 101-86-19053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7229  |  발행인 : 김형규  |  편집인 : 이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규
                      Copyright © 2013 법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