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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세미나 등으로 불교학계와 소통”

  • 동정
  • 입력 2017.01.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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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학회 이거룡 신임 회장

 
“그간 한국인도학회의 활동이 정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앞으로는 신화·예술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영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인도 현지 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불교학계와도 연계 세미나 개최 등으로 외연을 확장시켜나갈 방침입니다.”

이거룡 선문대대학원 자연치유학과 교수가 지난해 12월10일 한국외대에서 열린 한국인도학회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도학회는 1991년 창립됐으며 전국 50여개 대학과 기관 소속 회원 및 준회원들이 인도 관련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기학술대회, 국제학술대회, 전문가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전문학술지 ‘인도연구’와 인도 지역 동향을 분석·정리한 ‘인도 지역 동향’을 연 2회 발간하고 있다. 이거룡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올 1월1일부터 2년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인도 ICPR 세미나에 참석해 뉴델리 한국문화원과 ‘원효 스님과 인도사상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 개최에 대해 이야기했고, 올 4월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한국·인도학계 학자들이 원효 스님과 인도 사상가들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인도 산치불교대학에 한국선불교학과 설립을 발원하고 있다. 2012년 산치불교대학이 설립되기 전부터 멘토그룹의 일원으로서 학교 운영 등 전반에 대한 조언을 해오고 있는 이 회장은 박사과정을 지도해준 바트 교수의 도움으로 이사회에 한국선불교학과 설립을 제안했다. 학교 측도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공식적인 공표에 이어 설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거룡 교수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부총장,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75호 / 2017년 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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