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총 3명 지원
BBS·BTN 대상자에게도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사 현조 스님은 1월10일 서울 생명나눔 본부에서 김명심(50)씨 가족에게 500만원,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 지원대상자 강대란(52)씨에게 750만원, BTN불교TV ‘보시’프로그램 대상자에 36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수술비가 모금되고 있던 중 숨을 거둔 김명심씨는 말기 간경화로 복수가 지속적으로 발생, 유일한 해결방법이었던 간이식만을 기다리다 건강이 악화돼 유명을 달리했다.
강대란씨는 몸의 곳곳에 멍울이 나타나는 T-세포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이후 6차례의 주사항암치료 시행 후 자가 조혈모세포를 이식했고 타인의 조혈모세포 이식까지 필요한 상태다. 고단위 방사선요법과 고농도의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에 따르면 환자는 급작스러운 암 진단으로 신체적,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에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며 재활치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조 스님은 강대란씨에게 “끝까지 용기를 잃지 말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격려했고 김명심씨의 가족에게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1994년 설립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2000년부터 매월 전국의 병원과 복지관, 시군구 사회복지과에서 추천받은 환자 중 심의를 통해 이달의 환자를 선정하고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6호 / 2017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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