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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공양 정원 스님 영결식, 시민사회장으로 열린다

  • 사회
  • 입력 2017.01.12 14:52
  • 수정 2017.01.20 00:58
  • 댓글 0

1월14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
범불교시국회의, 불교의식 집전
영결식까지 추모행사 진행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1월7일 광화문에서 소신공양한 정원 스님의 영결식이 시민사회장으로 진행된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1월14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민주 정의 평화의 수행자, 정원 스님 시민사회장’을 진행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승가회, 신대승네트워크 등 33개 불교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 범불교시국회의(이하 범불교시국회의)가 참여해 불교의식을 주관한다.

이날 정오 서울대 장례식장에서 범불교시국회의 공동대표 법일 스님의 집전으로 발인하며 오후 1시 조계사에서 정원 스님의 노제가 진행된다. 영결식은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며 오후 3시 장지로 출발한다. 범불교시국회의 공동대표 일문 스님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도철 스님이 인례한다. 장지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

특히 범불교시국회의는 정원 스님의 뜻을 받들고 실천하는 의미에서 추모 일정을 마련했다. 범불교시국회의 소속스님들은 정원 스님의 영결식인 1월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주하며 극락왕생 발원 염불정진을 진행하고 매일 오후 7시에는 ‘금강경’을 독송한다. 시민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1월13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정원 스님 추모 문화제도 진행한다. 문화제는 한글 무상법문집 ‘영가전에’를 합송하며 정원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박교일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상임대표가 정원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추모 발언과 추모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정원 스님은 1월7일 첫 광화문 촛불집회서 소신공양을 시도해 서울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월9일 오후 7시40분 서울대학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신공양 현장에서는 “내란 사범 박근혜,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 “일체 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 나의 발원은 끝이 없사오며 세세생생 보살도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등의 유서가 적힌 스케치북이 발견됐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6호 / 2017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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