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1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정유년 ‘제1차 포교원 3개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포교원은 포교위원회 위원장 심산, 신도종책위원회 위원장 지현, 포교연구위원회 위원장 혜거 스님 등 위원 30명을 위촉했다.

포교위원회, 신도종책위원회, 포교연구위원회는 포교종책 자문기구다. 포교위원회는 포교국, 신도종책위원회는 신도국, 포교연구위원회는 포교연구실 종무에 있어 제안과 비판 등 현장 목소리를 전할 방침이다.

김상기 포교차장은 “포교현장 목소리를 청취는 물론 행정을 아우를 수 있고, 종법령 재개정 등 종회와 소통하기 위한 위원들을 위촉했다”며 “각 위원회를 활성화 시키고자 새롭게 위원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부장 지현 스님이 위원장 소임을 맡는 신도종책위원회에는 정호(오산 대각포교원 주지), 호산(종회의원), 성행(종회의원), 화평(종회의원), 원경(종회의원), 하림(행복・공감 평생교육원장), 도수(종회의원) 스님과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박영동 동대부여고 교법사가 임명됐다.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이 좌장인 위원장 의무를 다할 포교연구위원회에는 철산(포항 보경사 주지), 인경(명상상담평생교육원장), 진각(조계종 교육부장), 본각(고양 금륜사 주지), 해주(동국대 명예교수), 법해(진관사) 스님과 김용환 한마음과학원 실장, 백도수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 서재영 불광연구원 연구원이 선임됐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포교현장에서 수행정진하시면서 포교종책에도 아낌없는 조언과 충고, 도움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3개 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포교원 2016년 결산 및 2017년 예산, 2017년 주요 사업 등을 보고 받았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77호 / 2016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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