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1월17일 확정
은해사 주지 선출 앞두고
돈관·불산 스님 후보 등록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2월23일 열린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훈 스님)는 1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19차 회의를 열고 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직능대표 사회분야 지홍, 대흥사 법인, 수덕사 주경 스님의 후임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2월20일 회의를 열어 지홍 스님의 후임을 선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지홍 스님의 후임을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원범·일감 스님이 후보로 등록하면서 보류됐다.
법인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대흥사 중앙종회의원에는 강진 무위사 주지 법정 스님과 대구 안일사 주지 법상 스님이 거론되고 있다. 수덕사 중앙종회의원에는 서산 서광사 주지 도신 스님과 예산 향천사 주지 효성 스님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월23일 은해사 차기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현 주지 돈관 스님과 운부암 선원장 불산 스님이 등록해 경선이 불가피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월19일 회의를 열어 후보자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77호 / 2016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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