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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백련마을, 이용인들과 겨울나들이

  • 교계
  • 입력 2017.01.19 14:26
  • 수정 2017.02.07 10:26
  • 댓글 0

스트레스 해소·건강 증진 위해
1월18일, 눈썰매장서 야외활동

▲ 사회복지법인 송광 산하 금선백련마을은 1월18일 김제 모악랜드 눈썰매장을 찾아 야외활동을 펼쳤다.
전북지역 최초의 불교계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전주 금선백련마을(대표 덕산 스님)이 이용인들의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한 겨울나들이를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송광(이사장 도영 스님) 산하 금선백련마을은 1월18일 김제 모악랜드 눈썰매장을 찾아 야외활동을 펼쳤다. 안준아 금선백련마을 후원회장을 비롯해 전북룸비니불교산악회, 전주중앙여고 문화탐방 봉사동아리 동그라미의 회원들이 금선백련마을 직원들과 함께 눈썰매·놀이기구를 통한 이용인 스트레스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용인들은 눈썰매장을 찾은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쉬지 않고 눈썰매와 놀이기구를 타며 “재미있다” “또”를 외쳤다. 직원과 봉사자들이 안전과 체력, 건강을 안배하는 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안준아 금선백련마을 후원회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이용자들이 야외로 나와 눈썰매를 즐기고 놀이기구도 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힘든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다”며 “고등학생을 비롯한 많은 자원봉사 회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주중앙여고 1학년 김다은 학생은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봉사가 처음이어서 모든 것을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부분 혼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고 오히려 내 자신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2학년 송현주, 강소은, 김가영 학생도 “봉사활동을 나와 보니 우리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용인들과 함께한 시간이 재미있고 보람 있어서 친구들과 다시 봉사활동을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북지역 최초의 불교계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금선백련마을은 지난해 6월17일 개소했으며 지적장애 1·2급의 중증장애인 31명이 거주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77호 / 2017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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