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카페 ‘합장하는 사람들’이 108산사순례 기도를 회향하고 다시 신행 대장정에 돌입했다.
합장하는사람들(카페지기 이장권)은 1월15일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서 ‘약사기도 참배 순례’ 입재식을 봉행했다.
약사기도순례단의 명칭은 ‘유리공덕회’.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약사경)을 중심으로 약사여래 12대 서원을 세운 이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다. 지난 2013~2016년 40개월에 걸친 108산사순례를 회향하고, 새로운 이름과 발원으로 신행 혁신을 일구겠다는 발원도 함께 담겼다. 약사기도순례단은 시작부터 정회원만 50여명에 달했다. 2차 순례대장정인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순례단은 1월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까지 2년간 매월 한차례 전국의 약사기도도량을 순례하며 기도한다. 회원 간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단체복을 마련하고 약사기도를 위한 법요집도 새롭게 제작했다.
순례단은 갓바위를 시작으로 창녕 관룡사, 논산 안심정사, 서울 봉국사, 무안 약사사, 봉화 청량사 등 이름난 약사도량을 순례할 예정이다. 약사기도를 통해 저마다 발원을 성취하고 이 시대 모든 뭇생명과 중생들의 행복을 서원할 방침이다.
이장권(금산) 카페지기는 입재식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 가는 이때 약사도량을 찾아 간절히 기도하면서 약사부처님의 12대 서원을 회향하는 날까지 모두 저마다의 발원을 성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장사의 약사기도도량 순례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5명이며, 카페(cafe.daum.net/openbuddha)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77호 / 2017년 1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