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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나눔의 집에 5300만원 전달

  • 사회
  • 입력 2017.01.24 18:00
  • 수정 2017.01.25 23:02
  • 댓글 0

강제징용 현장 광명동굴 수입금 1%
위안부 메모리얼 센터 건립에 사용

▲ 경기 광명시가 1월24일 위안부 할머니 쉼터 나눔의 집에 기부금 5300만원을 전달했다. 나눔의 집 제공.
경기 광명시가 1월24일 위안부 할머니 쉼터 나눔의 집에 기부금 5300만원을 전달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8월 광주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광명시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의 1%를 매년 나눔의 집에 지원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강제노동에 동원되었던 피해자들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전달식에는 나눔의 집에 주거하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 10명과 대구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양기대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이병주 의장, 광명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일제 강제 징용과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현장인 광명동굴의 수입료 일부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는 의미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의 기부가 지역을 넘어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정부의 위안부 합의로 다시 상처를 받았지만 위안부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센터건립을 위한 광명시의 기금전달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나눔의 집은 이날 전달된 지원금을 위안부 할머니 메모리얼 센터 건립비용의 일부로 사용할 예정이다. 위안부 피해 역사 체험장을 설치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바른 역사관을 교육할 계획이다. 메모리얼 센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역사를 그린 영화 ‘귀향’의 세트장을 활용해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준공될 예정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8호 / 2017년 2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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