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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스님들에게조차 문 걸어 잠근 선학원2월6일 제5차 월요법회…비구니회·수좌스님들 동참 '최대규모'
선학원 사무국, 방문 막고 서한 접수까지 거부 "비판 확산"
송지희 기자  |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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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6  16: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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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모, 2월6일 제5차 월요법회
전국비구니회·수좌 스님들 동참
스님만 150여명…역대 최대규모
“선학원 정상화 촉구여론 본격화”
 
선학원 사무국, 서한 접수 거부
“112에 무단침입 신고” 반복해
“소통 거부한 재단” 비판 확산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법진 이사장 규탄 행보’에 전국비구니회와 전국 선방의 수좌스님들이 본격 가세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학원 재단 사무국은 선학원 소속 분원장 및 수좌 스님들의 입장이 담긴 서한 접수조차 거부해 “재단이 구성원들과의 소통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학원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원장 스님들의 모임(이하 선미모)은 2월6일 선학원 재단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운현궁 SK허브 앞에서 제5차 월요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에 동참한 스님들은 150여명,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날 법회에는 선미모 소속 스님들 외에도 전국 선방 수좌 스님들과 전국비구니회 스님들이 대거 동참함에 따라, 향후 선학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여론 확산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수좌 스님들은 이날 ‘선학원의 미래를 생각하는 선원 수좌 일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법진 이사장은 더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일체의 공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좌 스님들은 “제2의 정화불사를 천명하고 청정계행 준수를 강력하게 주장해 온 당사자가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선학원 역사는 물론 한국불교사에 치명적인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범계행위를 묵과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사회에 대해 ‘성추행 피소사건’의 진상조사 과정을 즉각 공개하고 법진 이사장의 모든 공직 박탈을 요구한 데 이어 장로원과 범행단에 “범계행위를 엄격하게 징계해 실추된 선학원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수좌 스님들은 “만약 법진 이사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고, 이사회가 공직을 박탈하지 않으며 장로원과 범행단도 범계행위를 징계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사부대중이 호법신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사건을 묵인·방관해 재단 구성원 전체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천명했다.

전국비구니회도 이날 월요법회를 기점으로 “선학원 문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법회에 동참한 전국비구니회 집행부 소속 스님은 “전국비구니회 스님들의 상당수가 선학원 소속으로, 선학원이 현재 당면한 위기상황은 전국비구니회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며 “지금까지 적극적인 행보를 자제해 왔지만 이제부터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 법진 스님이 본인의 행동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고 선학원이 정상화되는 날까지 비구니스님들의 권익과 선학원 정상화를 위해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회에는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 문제로 사전 회의에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월요법회는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선미모 총무 심원 스님의 개회 및 경과보고, 반(反)성폭력불교연대 추진위 김영란 소장(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의 경과보고, 전국비구니회 섭외부장 혜욱 스님의 성명서 낭독에 이어 ‘신묘장구대다라니’ ‘화엄경 약찬게’ 봉독과 화엄성중 정근 등으로 진행됐다.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선미모 상임대표 법상 스님과 전국비구니회 선학원대책위원장 효경 스님 등은 이사회 면담 요청 등이 담긴 문건 전달을 위해 선학원 재단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러나 선학원 사무국 측은 문을 걸어 잠근 채 문건 접수는커녕, “불법침입으로 112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만 되풀이해 빈축을 샀다. 이에 “재단이 소속 스님들의 목소리조차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법상 스님과 효경 스님 등 대표단은 10여분 간 닫힌 문을 두드리며 “문건만 전달하겠다”며 “안거 중에도 전국에서 올라온 재단 소속 스님들의 입장이 담겼으니 문건이라도 수령하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재단 측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결국 효경 스님은 입장문 전달을 포기한 채 “폭탄을 가지고 간 것도 아니고 단지 스님들의 입장을 전달하려는 것임에도 무엇이 떳떳하지 못해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아무 이야기도 들으려 하지 않는지 개탄스럽다”며 “동안거 해제 후 다시 방문해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법상 스님도 재단측의 행위와 관련 “입장 전달을 위해 방문한 스님들에게 문을 닫아걸고 ‘무단침입으로 112에 신고하겠다’는 선학원 재단이 누구를 위한 재단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매주 월요법회시 ‘맞불집회’ 형태의 피켓시위는 이날 진행되지 않았다. 종로경찰서 측은 “집회신고는 됐지만 현장에 나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78호 / 2017년 2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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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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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 격려, 응원합니다. 2017-06-27 13:34:32

    직장내 성폭력 근절되어야 합니다.

    피해자가 계속 반복, 또 반복, 또 반복 발생합니다.

    가족중에 한명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관심이 성폭력을 멈춥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신고 | 삭제

    • 베테랑 변호사 2017-06-25 14:48:14

      딱 봐도 상습범이네요.
      직장내 성상납이구요.
      피해자들이 많겠네요. 피해자들 만나서 증거확보 빨리하세요.
      녹취나 서면으로...법정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움을 청하세요.
      "성불연대"출범과 활동 응원합니다.
      (직장내 부하 여직원 추행이 타 기관의 여성 보다 손 쉽습니다.
      직장내 성폭력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종교계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여성들의 특성상 성폭력을 당해도 동료에게 말을 못하고 숨죽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신고 | 삭제

      • 정체성 상실 비정상 2017-06-25 14:47:59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


        대간사충 대사사신

        "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든다(大姦似忠 大詐似信).”



        솔로몬 왕 앞에 두여인이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


        아이를 똑같이 반으로 갈라라...


        한어미는 갈라서 달라고 했고,


        한어미는 살려 달라고 했다.



        후생가외 라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기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으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말.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 탐진치 '삼독'을 어떻게 끊을 것 2017-06-25 11:41:45

          1. 보시하는 사람은
          탐심(욕심)을 끊게 되고,






          2. 인욕하여 참을 줄 아는 사람은
          진심(화, 성냄)을 끊게 되며,






          3. 선행을 많이 쌓는 사람은
          치심(어리석음)을 여의게 된다.

          이 세 가지를 닦으면 빨리 열반에 이른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1:41:14

            불법이란
            본래로 여여하고 당당한 것이니
            곧 마음으로 지은 감옥을
            마음으로 허물어 가는 것이 불법공부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1:40:40

              따라서,
              나야 중생이니까 하고 생각한다면
              생각한 그대로
              중생 노릇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니
              한 생각의 차이가
              실로 엄청나다는 것을 깊이 느껴야 한다.

              누구나 부처 자리에 한 자리 한 것이요,
              그대로 부처님 법을 활용하는 것이요,
              그대로 한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그대로가 견성성불이지 어찌 따로 있는 것이겠는가!






              그러나
              마음으로 가로 긋고,
              세로 그어놓고 끄달리고 있으니
              가로 그으면 가로 그은 대로 자기가 걸리고
              세로 그으면 또 그대로 자기가 걸려서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여여하게 나아가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1:40:09

                세상에 그 어떤 감옥보다도
                더 무서운 감옥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생각의 감옥이다.







                세상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벽이 있다면
                그것은 곧 관념의 벽이다.




                수행이란 어떤 측면에서 보면
                바로 그러한 생각의 벽,
                관념의 차이를 벗어나는 것이다.신고 | 삭제

                • [대행스님] 관념의 벽을 벗어나 2017-06-25 11:39:30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스스로 지어서
                  창살 없는 관념의 감옥을 만들어 놓고
                  자기가 그 안에서 발버둥 치고,


                  스스로 구덩이를 파놓고
                  그 속에 들어가 허우적대고, 방황하고,
                  고통 받기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생각 한번 잘못함으로써
                  스스로 감방에 갇힌 꼴이 되니
                  육신과 마음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던 것이다.신고 | 삭제

                  • 정체성 상실 비정상 2017-06-20 15:35:33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


                    대간사충 대사사신

                    "아주 간사한 사람은 충신과 비슷하고,
                    큰 속임수는 사람들로 하여금 믿게 만든다(大姦似忠 大詐似信).”



                    솔로몬 왕 앞에 두여인이 와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


                    아이를 똑같이 반으로 갈라라...


                    한어미는 갈라서 달라고 했고,


                    한어미는 살려 달라고 했다.



                    후생가외 라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기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으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말.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 카르마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 2017-06-19 21:17:22

                      복덕이 작은 사람은 이 법(공성)에 대해 의심조차도 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의심을 갖는 것만으로 윤회계가 찢겨질 것이다.
                      [사백론]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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