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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단체 될 것”

  • 상생
  • 입력 2017.02.06 21:58
  • 수정 2017.02.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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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2월6일 신년간담회
인지도 재고 및 후원자 확대
“대국민 홍보활동 추진할 것”

▲ 장기기증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 지원단체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2월6일 서울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주요사업 계획을 밝혔다.

“대외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위원회를 구축하고 불교계를 넘어 기업·개인 후원자를 확대, 생명나눔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장기기증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 지원단체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2월6일 서울 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주요사업 계획을 밝혔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올해 본부 홍보에 주력,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해 장기기증 희망등록회원 및 후원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면 스님은 “본부 홍보역량의 극대화를 위해 언론, 방송 관계자를 섭외, 홍보위원회를 구축하고 전략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치료비 지원 및 인식개선 교육 확대 등을 위한 기반으로 기업후원회원 유치에 나서는 동시에 개인 후원자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나눔은 올해 모금액으로 9억원을 계획했다. 또 “후원회 활성화를 통해 후원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기존 회원들의 후원회 가입도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홍보대사 송년의 밤’을 마련해 홍보대사들의 멤버십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후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사장 일면 스님

지난해 생명나눔에 동참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3530명, 조혈모세포의 희망등록자는 2400명으로 지금까지 51031명, 38127명이 함께했다. 일면 스님은 “종교를 넘어 각계각층의 30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 운동을 추진하겠다”며 “소식지, 우편, 온라인 등 희망등록창구를 다각화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인원을 5000명 이상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은 올해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본부와 연계하여 전국 대학교에서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홍보를 진행, 3000명의 희망등록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일면 스님은 “희망등록사업의 경우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전국 5개 지역본부와 연계해 전국 20개 대학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 등과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1만명 이상 모이는 대형 행사에 참여해 전국적으로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는 자비를 실천하는 단체”라며 치료비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환자를 위한 병원비 지원 확대에도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68명에게 총 1억 9900여만원을 지원한바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언론뿐 아니라 홍보대사와 정기간행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 환자치료비 나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도 전했다. 서울시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자살 예방 지킴이 ‘따숨’을 운영해 거리캠페인 및 걷기대회, 체험학습을 연 2회 진행할 예정이다. 스님은 “생명 존중에 대한 불교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불교계 넘어 생명 나눔을 대표하는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같은 날 한국서민연합회(상임대표 최윤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90년 서민들의 권익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한국서민연합회는 앞으로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희망등록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윤섭 대표는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회원들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를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홍보 및 회원등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9호 / 2017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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