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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외국인 참사 10주기 추모재 봉행

  • 사회
  • 입력 2017.02.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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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위, 2월11일 광화문 광장
반인권적 단속 추방정책 변화 촉구

2007년 여수 외국인보호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희생된 외국인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2월11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참사 10주기 추모재’를 봉행한다.

여수 참사는 2007년 2월11일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소호에서 화재가 발생, 구금됐던 55명의 외국인 가운데 10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한 참사다. 연기와 불길에 휩싸인 상황에서 평소 외국인 도주를 우려해 이중 잠금장치를 해놓은데다 대피를 위한 철문이 열리지 않아 유독가스와 연기에 질식해 숨진 피해자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회노동위는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모재를 통해 숨진 외국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고용허가제 폐지 및 이주 노동 정책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사회노동위는 “정부는 올해 미등록 외국인 단속추방을 강화, 광역 단속팀을 증설해 상·하반기 10주씩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여수 참사가 발생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정부는 오히려 미등록 이주민들에 대한 반인권적 단속 추방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8호 / 2017년 2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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