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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로마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과 MOU 체결

  • 교학
  • 입력 2017.02.08 09:19
  • 수정 2017.02.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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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일, 학문적·문화적 교류 추진

▲ 동국대는 2월7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안젤리쿰대학 스테판 주릭 신학대학장, 미켈 푸스 신부 등과 ‘학술교류 및 연구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와 로마 교황청립 안젤리쿰대학이 학술교류를 통한 종교화합에 앞장선다.

동국대는 2월7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안젤리쿰대학 스테판 주릭 신학대학장, 미켈 푸스 신부 등과 ‘학술교류 및 연구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불교와 가톨릭 종교 간 비교연구를 발전시키고 활발한 대화와 교류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 불교대학과 안젤리쿰 신학대학 교원·연구원 간 학술교류 및 연구지원, 동국대 International Summer School 종교 간 대화 강좌 개설 및 학생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은 “두 대학이 협력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종교 간 교류 및 활성화에 기여할 우수인력을 배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두 대학과 두 종교의 화합과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스테판 주릭 안젤리쿰대학 신학대학장은 “종교 간의 오해는 무지에서 기인한다”며 “동국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교류가 세계평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동국대 정각원에서 미켈 푸스 신부의 ‘가톨릭 교회와 불교 간 대화-평화를 위한 대화의 방식과 태도’ 특강이 이어졌다.
업무협약 후, 동국대 정각원에서 미켈 푸스 신부의 ‘가톨릭 교회와 불교 간 대화-평화를 위한 대화의 방식과 태도’ 특강이 이어졌다. 푸스 신부는 “모든 종교는 평등하다. 때문에 타인이 믿는 종교의 가치를 상호 인정해야 한다. 종교 간 대화의 근원은 인간이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해나가야 인류의 평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젤리쿰대학 관계자들은 2월8~9일 해인사를 방문해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불국사, 석굴암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안젤리쿰대학은 1222년 도미니칸회 신부들이 건립한 교황청 종립대학으로 가톨릭 지도자 양성 교육기관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전 세계 150여 명의 가톨릭 최고 지도자를 배출했으며, 5명이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79호 / 2017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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