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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21명이 전하는 생명의 봄·시련의 봄

  • 문화
  • 입력 2017.02.09 21:00
  • 수정 2017.02.09 21:07
  • 댓글 0

스페이스선+, ‘23.5도’ 단체전
신진작가공모전 선발 작가들

21명의 작가들이 뭉쳐 생명이 탄생하고 변화가 시작되는 봄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 ‘풀결’ 장경애 作, ‘태양의 자화상’ 정지필 作
서울 스페이스선+는 2월15~28일 신진단체전 ‘23.5도’를 개최한다. 긴 겨울 끝에 찾아오는 봄은 초목의 싹이 트는 생명의 계절이다. 그러나 새 생명의 생동을 독려하던 봄 햇살이 다음날이면 매서운 한파를 몰고와 시련을 안겨주기도 하는 잔인한 계절이기도 하다. 비교적 안정된 기상현상을 보이는 겨울이나 여름에 비해 봄은 예측이 불가한 복잡다단한 표정을 가진다.

이 같은 계절의 변화는 지구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번 전시회는 스페이스선+가 주최한 신진작가공모전에 선발됐던 21명의 작가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단체전이다. ‘23.5도’는 기울어진 지구에 자전과 공전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모여 봄을 만들어내듯 이번 단체전을 통해 새로운 ‘봄’이 탄생하기를 기대하는 뜻에서 붙여졌다.

스페이스선+는 “봄의 변덕이 어린잎을 단단하게 만들고 뿌리를 더 깊게 내리도록 돕는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무더운 여름을 버티고 가을의 결실과 마주할 힘을 길러준 봄과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79호 / 2017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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