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노인복지관협회장 묘근(속초노인복지관장) 스님이 2월3일 속초 설악문화센터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강원도노인복지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스님은 “노인복지관 종사자들에게 해외의 선진 복지기관 방문기회를 부여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직원들 스스로 노인복지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속적인 개인 후원을 통해 높은 자립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복지관 사례에 주목했다. 스님은 “복지관 운영을 국가보조금에 의지하기보다는 후원 비중을 확대해 자립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러한 재정 운영의 전환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은 물론 궁극적으로 노인복지정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노인복지관협회는 노인복지관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조사, 종사자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삼척시노인복지관, 소양강댐효나눔복지센터,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고성군노인복지관, 양양군노인복지관, 태백시노인복지관, 속초시노인복지관, 춘천동부노인복지관,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홍천군노인복지회관 등 강원 지역 11개 노인복지관이 소속돼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79호 / 2017년 2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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