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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포교 기지개 켠 조계종 전법단

  • 교계
  • 입력 2017.02.15 13:36
  • 수정 2017.07.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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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 2월15일 1차 대표자 회의…어르신·어청·국제·신도시 새 위촉

▲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2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전법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17년 포교원 주요 종채과제 보고 △전법단 행정지도 시행 △전법단 보조금 집행계획 △전법단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등 4개 안건을 본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조계종 전법단이 2017년 어르신을 비롯해 어린이청소년, 국제, 신도시 등 분야별·계층별 전방위 포교에 나선다. 신설 어르신전법단 포함 11개 전법단 단장과 부단장, 사무국장, 사무과장 20여명이 불교인구 급감에 위기의식을 함께 하고 새해 사업을 공유했다.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2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전법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17년 포교원 주요 종채과제 보고 △전법단 행정지도 시행 △전법단 보조금 집행계획 △전법단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 등 4개 안건을 본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전법단장 가섭 스님은 “그 동안 전법단 활동이 위축된 경향이 있었다”며 “중앙종무기관에서 먼저 소통하면서 신행혁신운동이 일선 포교현장에서 실천되도록 조직화를 장려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등 활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각 전법단은 2017년 주요사업을 발표하고 전법포교 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어르신전법단은 시니어 복지 분야 전문 지도법사 인재풀을 형성해 포교활동을 전개한다. 지도법사는 노인복지시설, 사찰, 단체에서 실질적으로 활동 중인 스님들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불자노인 신행활동을 지원하고자 어르신법회 거점사찰을 선정하고 기초교리교육, 수계식, 템플스테이, 스님 상담 등 포교에 나선다.

경찰전법단은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청 산하 31개 경찰서 임원진 회의를 여는 등 네트워크 조직이 목표다. 또 협소한 중앙경찰학교 법당 이전 불사를 8월까지 회향한다는 방침이다. 전법단 중 유일하게 지원단이 갖춘 교정교화전법단은 올해 제주소년원·제주교도소에 지원을 나가며 바자회로 재정 자립을 꾀한다. 진주·울산구치소 등 경남지역 수계법회도 계획하고 있다.

신도시전법단에서는 지역 내 불교복지관, 경찰서, 대학생, 공무원, 군법당, 병원, 구치소 법회 등을 지원하며 특산품 판매로 활동기금도 마련한다. 병원전법단은 바자회로 어려운 환우를 위한 기금을 모연하고 조계종 인증연수 과정인 임상지도자 교육을 9월 중 실시한다. 장애인전법단에서는 상반기 안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태릉선추촌 이전에 추진됨에 따라 법당 불사가 불가피한 체육인전법단은 10월13일 전국체전 개최지인 교구본사 수덕사에서 선전기원법회를 연다. 군전법단은 군종교구와 협의하는 가운데 교리퀴즈, 효도편지, 북콘서트 등을 지원한다.

청년대학생전법단에서는 연 2회 지도법사 간담회를 갖고 SNS 전법단을 운영해 온라인을 통한 청년대학생 포교에 매진한다. ‘청년학생불자 만남의 날’, 리더십캠프, 워크숍, 종립학교 대학진학자 발굴 등 네트워크와 조직력 강화가 관건이다. 전법단 가운데 회비 등 전체예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진 어린이청소년전법단은 포교에 나설 수 있는 환경부터 조성하기로 했다. 국제전법단은 국제포교 스님 인재 양성과 연등회 글로벌 문화사절단(서포터즈)을 구상 중이다.

▲ 회의에 앞서 전법단은 분야별 단장을 위촉했다. 신설된 어르신전법단장 성운·부단장 정관 스님을 비롯해 어린이청소년전법단장 성진, 국제전법단장 계성, 신도시전법단장 도봉, 청년대학생전법단장 본공 스님 등 5명의 단장이 새로 위촉됐다.
회의에 앞서 전법단은 분야별 단장을 위촉했다. 신설된 어르신전법단장 성운·부단장 정관 스님을 비롯해 어린이청소년전법단장 성진, 국제전법단장 계성, 신도시전법단장 도봉, 청년대학생전법단장 본공 스님 등 5명의 단장이 새로 위촉됐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최근 불자가 급감한 통계로 전법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통감했다”고 운을 뗐다.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과 불교적 가치 추구에 있어 전법은 최상의 목표이자 실천”이라며 “출가수행자 제1의 사명인 전법을 각 분야에서 더 매진해달라. 포교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전법단은 각 전법단 운영 및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행정을 지도하기로 했다. 종책 시행 장려와 사업조정 및 현황 파악이 주요 골자다. 3월6일부터 4월6일까지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개선방향 의견 수렴 및 전법단 구성원 확대를 위한 조직화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편성된 보조금 예산 1억4300만원 집행계획도 통과됐다.

한편 포교원은 어르신전법단에 이어 새터민전법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0호 / 2017년 2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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