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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생도들 “화랑 후예·부처님 제자로 살겠다”

  • 교계
  • 입력 2017.02.16 14:33
  • 수정 2017.07.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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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육해공군 각 사관학교 졸업법회

▲ 졸업법회에 참석한 불자 생도 58명은 장궤합장한 뒤 불자로서 삶을 서원했다.
육해공군 불자 사관생도들이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화랑 후예로, 부처님 제자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2월15일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에서 육사 73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 참석한 불자 생도 58명은 장궤합장한 뒤 불자로서 삶을 서원했다. 불자 장교로 제2의 삶을 시작할 생도들은 “73기 불자 생도들은 화랑의 후예로, 부처님의 제자로서 삼보에 귀의한다”며 “제불보살 증명으로 자랑스러운 불자로 살아갈 것을 서원하니 지혜의 힘을 북돋아 달라”고 일심으로 발원문을 봉독했다.

모범적인 신행으로 귀감이 된 생도들은 표창을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장상에 조혜민, 포교원장상에 이준우, 군종교구장상에 이무현·이우람·박준범, 국군불교총신도회장상에 강민경·박상우 생도가 각각 수상했다.

부교구장 승원 스님은 “어려운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장교로 임관하는 것을 축하한다” 며 “초심을 잃지 말고 항상 깨어 있으며, 부임지에서 부처님 법을 전하는 불제자가 되라”고 격려했다.

▲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2월15일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에서 육사 73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를 봉행했다.
육사 졸업법회 전후로 육해공 사관학교 졸업이 일제히 개최됐거나 열릴 예정이다. 해군사관학교는 육사보다 앞선 2월13일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주관으로 졸업법회를 진행했다. 육사와 같은 날인 2월15일 공군사관학교는 법주사 후원으로 법회를 실시했다. 향후 2월21일 간호사관학교 졸업법회는 마곡사에서, 2월22일 육군 3사관학교 졸업법회는 은해사에서 주관할 방침이다.

2017년 각군 사관학교 총 졸업생도 1100여명 가운데 졸업법회 참석 불자생도는 350여명으로 32%에 해당된다. 지난해에 비해 7% 증가한 수치다.

군종교구는 각 군의 자대에 배치되는 초임장교 불자들과 해당부대 군승들 만남을 연계해 불자로서 정체성 확립과 법회활동 참여 권유 등 불자 간부 신행생활과 군생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0호 / 2017년 2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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