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에서 화엄불교대학 28기 49명과 학림원 23기 33명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불자가 될 것을 서원했다. 성우 스님은 졸업사에서 “졸업은 이론상으로 배운 불교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증명하기 위해서 자비심을 가지고 몸소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안준아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도 축사를 통해 “화엄불교대학에서 부처님과 맺은 인연은 이 세상에서 제일 복된 것”이라며 “부처님 법에 따라 서로와 서로를 격려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 달라”고 말했다.
졸업식에는 성적이 우수하거나 모범적으로 공부해온 졸업생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거행됐다. 박영진 학인이 조계종 포교원장상을, 황상호·이명숙 학인 등이 성적 최우수상인 화엄불교대학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불교대학을 함께 다니며 모범이 된 박지훈·안선희, 손권배·정승자 부부는 특별상인 부부화합상을 받았다.
한편 화엄불교대학은 2월28일까지 불교대학 신입생 150명, 학림원 신입생 50명을 각각 모집한다. 학장 성우 스님을 비롯해 중앙승가대 교수 종석, 현송 스님과 동국대 명예교수 해주 스님 등을 강사로 부처님 생애와 불교개론부터 ‘반야심경’ ‘천수경’ 등 다양한 경전 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다. 063)277-3497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80호 / 2017년 2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