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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벗들·전북은행, 이주민 복지 위해 손 잡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boori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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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7  19: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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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2일, 업무협약 체결
한국어학당 운영 등 약속

   
▲ 착한벗들은 2월12일 군산 흥천사 반야회관 2층에서 전북은행과 이주민 복지증진·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지역에서 다문화가정 등의 지원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사단법인 착한벗들(이사장 회일 스님)이 이주민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은행과 손을 잡았다.

착한벗들은 2월12일 군산 흥천사(주지 법희 스님) 반야회관 2층에서 전북은행과 이주민 복지증진·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착한벗들 이사장 회일 스님을 비롯해 군산 흥천사 주지 법희 스님, 두형진 전북은행 부행장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착한벗들과 전북은행은 향후 전북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 대상의 지원 활동에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전북은행은 착한벗들과 공동으로 개설한 한국어학당의 강사비를 보조하기로 했으며, 착한벗들은 봉사단 운영 등으로 기존 한국어학당 관련 사업의 외연을 확장키로 했다.

이에 앞서 착한벗들과 전북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전주 착한벗들 교육관과 군산 흥천사 반야회관에서 한국어학당을 열었다. 매주 일요일마다 한국어 교육은 물론 생활 상담 등을 이어오며 이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을 뿐더러 인구비율 특성상 결혼이민자를 제외한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은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다. 때문에 착한벗들과 전북은행이 맺은 업무협약은 민간영역에서 이주민 지원 활동의 다양화를 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벗들 이사장 회일 스님은 “이주민 지원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우리 국민들에 대한 지원과 같다”며 “이주민 대상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 교육은 외국인근로자의 한국생활 안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기업의 고용안정과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형진 전북은행 부행장은 “이주민들의 언어와 주거 등에 관한 문제에 작지만 도움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대출업무 등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고향으로 돌아간 뒤에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착한벗들과 군산 흥천사는 한국어학당뿐 아니라 인력·프로그램 상호 교환으로 전북지역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여성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80호 / 2017년 2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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