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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태민안 발원 생명살림 실천…군포교 회향도

  • 교계
  • 입력 2017.02.20 16:46
  • 수정 2017.02.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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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정사는 2월11일 논산 강경 금강변에서 ‘국태민안 세계화평 정유년 정월 용왕방생 대법회’를 봉행했다.

논산 안심정사(회주 법안 스님)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방생법회 및 군장병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는 2월11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군장병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법석은 방생을 통해 생명살림의 참 뜻을 새기고 실천의 공덕을 군포교로 회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논산 안심정사, 2월11일
강경 금강변서 정월 법회
토종자라 5000마리 방생
법회동참금 포교로 회향
호국연무사 수계 법회도

안심정사는 이날 오전 10시 논산 강경 금강변에서 ‘국태민안 세계화평 정유년 정월 용왕방생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논산과 부산, 서울도량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불자 500여명이 동참했으며, 참석이 어려운 불자들도 간접적으로 동참해 총 5000마리의 토종 자라를 방생했다.

안심정사는 경전 가르침에 근거해 방생의 참뜻을 되새기는 법석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매월 부산도량에서 방생법회를 봉행한 데 이어 정월과 7월 등 1년 2차례 전국 규모의 방생법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정월 방생법회는 국태민안과 세계화평을 기원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모은 법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회주 법안 스님이 방생의 의미와 공덕에 대해 설한 데 이어, 영산재와 관음시식, 방생 등이 이어졌다. 불자들은 저마다 합장 반배하며 자라를 방생하고 원만성취와 뭇 생명의 행복을 발원했다.

“자라 49마리를 방생했다”는 최병욱(51, 보성) 거사는 “생명을 살리는 방생법회에 동참하고 사경하고 기도를 하면서 바닥까지 떨어졌던 인생에 변화가 생기는 등 부처님 가피를 느끼고 있다”며 “진심으로 믿고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법안 스님의 말씀처럼 나와 가족, 인연 맺은 모든 이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고 회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심정사는 이날 방생법회를 통해 모인 기금 전액을 포교기금으로 회향해 동참 불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실천행을 이끌었다. 방생법회에 이어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봉행한 군장병 수계법회가 그 법석이었다.

수계법회는 방생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이 군포교 현장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새롭게 발심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전법과 나눔의 실천행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수계법회를 통해 4000명의 군장병이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을 계사로 오계를 수지하고 진정한 불자로 거듭났다.

법석에 오른 법안 스님은 군장병들을 위한 오계를 설했다. 스님은 “국가에 충실하는 사군이충(事君以忠),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친이효(事親以孝), 전우·동료와의 신의를 지키는 교우이신(交友以信), 삶의 터전에 있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임전무퇴(臨戰無退), 살아있는 생명을 무분별하게 해치지 않는 살생유택(殺生有擇)의 자세를 오계로 전한다”며 “오계는 우리 불자들의 생활 신조이니 군생활 동안 깊이 새겨 지키기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이어 “모든 장병들이 건강한 몸으로 전역하는 그날까지 삼보에 귀의한 불자로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심정사 만선공덕회는 이날 호국연무사에 초코파이 400박스(1만6000개)를 전달했다. 특히 안심정사 만선공덕회는 지난 한해 초코파이 1만2696박스와 ‘부처님말씀’ 소책자 12만부, 럭키체인 21만개 등을 군포교에 회향했다.

법안 스님은 “안심정사는 기도와 나눔이 하나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모든 법회의 기도비 전액이 군포교를 비롯한 나눔 기금으로 회향되고 있다”며 “이는 부처님 법을 따르는 불자로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실천인 까닭에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안심정사와 인연을 맺은 불자 개개인의 삶이 지금보다 더욱 행복해지도록 이끄는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380호 / 2017년 2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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