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명상학교(교장 종진 스님, 서울 보리선원장)가 2월10~12일 고창 선운사 템플스테이체험관에서 동계 집중수련을 진행했다.통합명상학교는 선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지도하던 종진 스님이 만든 것이다. 심리상담사와 상담교사 등이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기며 겪는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명상수련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2년 보리명상회를 발족한 이후 2015년 예비 통합명상학교를 개설했으며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집중수련에는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집중수련 기간 동안 예불, 명상, 포행 등의 기본적인 일정에 더해 집중수련과 1대1 상담 등으로 고단했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다.
종진 스님은 “수행과 일상, 삶의 모든 것을 통합해 수련한다는 의미로 통합명상학교를 만들었다”며 “수십 년간의 경험과 체험을 학생들과 함께해, 고통을 잊고 살도록 그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