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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 해외 관객 후원금 나눔의 집에

  • 사회
  • 입력 2017.02.21 23:56
  • 수정 2017.02.22 17:34
  • 댓글 0

제작진, 모금액 660여만원 전달
해외 순회 상영 뒤 자발적 모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 제작진은 2월21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을 찾아 해외상영현장에서 모금된 후원금 660여만원을 전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해외 동포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전달됐다.

영화 ‘귀향’ 제작진은 2월21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을 찾아 해외상영현장에서 모금된 후원금 660여만원을 전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귀향’은 지난해 2월 개봉 이후 해외동포들의 요청으로 일본과 중국, 미국 등 10개국 55개 도시에서 순회 상영됐다. ‘귀향’ 제작진에 따르면 많은 해외 동포와 각국의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깊이 공감했다. 상영회 현장에서는 자발적인 모금을 진행했다. 화폐별 모금액은 엔화 30만엔, 미화 941달러, 유로화 1150유로 등이다.

전달식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3명과 조정래 감독, 미국 현지 후원자 곽현신, 신현정씨 등이 참석했다. 후원자들은 “영화 상영회 후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오늘의 후원금이 위안부 할머니 문제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해외상영 후 모인 화폐별 모금액은 엔화 30만엔, 미화 941달러, 유로화 1150유로 등이다.

이번 후원에 앞서 ‘귀향’ 제작진과 배우들은 지난해 7월 나눔의 집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총 10억원을 목표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귀향’ 제작진은 지속적인 상영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사죄를 촉구할 계획이다.

조정래 감독은 8월15일 개봉을 목표로 ‘귀향’의 제작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귀향, 14년의 기록'을 준비하고 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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