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부문 유력 메달리스트인 미국 스케이팅 선수 마이아 시부타니와 알렉스 시부타니 남매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맛을 체험하기 위해 서울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을 방문했다.
평소 사찰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시부타니 남매는 2월20일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과 만나 수행정신이 담긴 사찰음식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선재 스님은 시부타니 남매와 버섯채소된장볶음, 김치떡볶이, 채소버섯잡채 등을 함께 만들고 시식했다.
알렉스 시부타니는 “음식이 맛있고, 스님의 설명을 통해 의미까지 이해하게 됐다. 특히 잡채가 맛있다”고 말했다. 또 마이아 시부타니는 “좋은 기회를 통해 사찰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날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 부문 참가를 위해 방한한 시부타니 남매는 전미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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