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구룡사(주지 진명 스님)는 2월19일 구절산 산신바위에서 국태민안 및 국민 소망성취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봉행했다.
산신제에는 구룡사 주지 진명 스님을 비롯한 스님 20여명과 신익희 공주불자연합회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신풍면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지 태우기, 진명 스님의 축원과 발아춤 등 의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한 신도와 불자, 시민들은 가족들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는 소지를 쓰며 한해 소망과 안녕을 축원했다.
진명 스님은 “인생이란 해가 뜨면 사라지며 이슬처럼 짧고 허망하니 산신제를 계기로 삼아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신풍면 구절산 자락에 위치한 구룡사는 봄이면 산신제, 10월에는 구절초 축제로 지역 주민은 물론 불자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나누며 지역과 더불어 사는 사찰로 거듭나고 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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