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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이 전하는 따뜻함, 오승윤 화백 특별전

  • 문화
  • 입력 2017.02.23 10:59
  • 수정 2017.02.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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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갤러리, 3월3일~5월30일
풍수 시리즈·꽃 소재 대표작 전시

청·적·황·백·흑 5가지 색의 오방정색(五方正色)을 기본으로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화려하게 표현했던 오승윤(1939~2006) 화백 작품전이 열린다.

광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는 3월3일부터 5월30일까지 ‘오승윤 화백 특별전-‘꽃과 풍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승윤 화백의 오방정색 풍수 작품 가운데 20호 변형 캔버스 시리즈와 꽃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별해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풍수' 오승윤 作.
오승윤 화백은 풍속화와 풍경화 부문에서 한국인의 정신과 본질을 불어 넣은 한국화단의 독보적 존재였다. 특히 오방정색을 사용한 독특한 조형적 실험의 풍수시리즈는 한국의 순수하고 절제된 미를 가감 없이 드러낸 명작들로 꼽힌다. 한국과 유럽화단을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 그에 대해  프랑스 미술평론가 파트리스 드 라 페리에르는 ‘20세기의 거장’이라고 평했다.

로터스갤러리는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날 오방정색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오승윤 화백의 꽃과 풍수 전을 개최한다”며 “오승윤 화백의 오방색 꽃은 꽃이 가진 사랑과 감사, 위로의 의미와 함께 평화, 선(善), 순수함을 담고 있으며 풍수 작품에는 우주의 본질, 자연과 인간의 조화, 평화 메시지 등이 함축돼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은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오승윤 화백 특별전-‘꽃과 풍수’ 개막행사는 3월3일 오후 6시에 개최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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