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지강 스님, 천상호 총동창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해 불교학과 29기 14명, 법사과 24기 8명의 졸업을 축하했다. 또 전법사고시를 통과한 5명에게 전법사 자격증을, 1년 동안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온 8명에게 최우수상 등을 수여했다.
이창구 학장은 졸업사에서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부처님 가르침을 배워 졸업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일반적으로 졸업은 학업을 마치는 것을 의미하지만 불교에서의 졸업은 업을 졸업한다는 것이니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천상호 총동창회장도 축사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노력한 학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부처님 법을 사회에 전하며 불교대학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불교대학은 3월말까지 불교학과와 법사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교학과는 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100명, 법사과는 불교학과 졸업생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50명을 모집한다.
한편 이리불교대학과 정읍불교대학은 2월19일 각각 26기와 3기 졸업식을 열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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