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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회·비구니회·동대의료원, 비구니스님 건강관리 공조

  • 교계
  • 입력 2017.02.24 18:28
  • 수정 2017.02.24 18:30
  • 댓글 0

2월21일, 비구니회 운영위서
내달 3기관 업무협약 추진키로
50만원 상당 검진 지원 예정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가 조계종승려복지회, 동국대의료원과 함께 비구니스님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키로 했다. 전국비구니회는 2월21일 전국비구니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2차 운영위원회에서 승려복지회가 제안한 승려복지회의 의료서비스 협력 제안 건을 논의했다.

 
승려복지회의 이번 제안은 법보신문이 지난해 9월(1359·1360호) ‘탐사보도-여성질환 사각지대 비구니스님’를 통해 제기한 비구니스님들의 건강관리 고충의 대책으로 마련됐다. 박종학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은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협력 제안의 배경을 설명하며 “법보신문의 탐사보도서 지적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말 동국대의료원과 전국비구니회에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며 “비구니스님들이 수행자로서 위의를 지키며 수행과 포교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종단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승려복지회와 동국대의료원은 평균 50여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비용을 함께 부담하고 전국비구니회는 비구니스님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할 전망이다. 3개 기관의 업무협약은 실무차원의 논의를 거쳐 3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이밖에도 2017년 장·단기 사업계획의 건을 비롯해 종무회의에서 요청한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11대 집행부가 기획한 비구니스님 의료비 지원 사업은 연내 추진키로 의견을 모으고 종무회의서 세부사항을 검토키로 했다. 이 사업은 질병으로 수술을 하게 된 비구니스님들에게 수술비의 일정 비율을 전국비구니회에서 부담하는 복지사업의 일환이다. 백천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과 함께 적극적인 후원자 확보로 사업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집행부 측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회원스님들의 소속감을 증진시켜 회비납부의 당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3월22일로 예정돼 있던 2017년 정기총회 일정을 3월31일로 변경했다. 조계종 구족계수계산림이 3월20~28일 진행될 예정에 따른 변동이다. 앞서 3월7일에는 제3차 비구니원로회의가 열린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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