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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스노보드경기 선전 기원”

제14회 달마오픈 여는 호산 스님
3월1일 예·결선…누구나 참여 가능

 
“스노보드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에게 희망과 기회의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국내 최장수 스노보드대회인 달마오픈을 개최하는 서울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의 바람이다. 3월1일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제14회 달마오픈 챔피언십’의 막이 오른다. 국내 최대 규모로 자리매김한 달마오픈은 호산 스님 원력으로 1995년 시작해 월드컵이나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필요한 피스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국제대회로 성장했다.

호산 스님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주무대가 될 경기장에서 대회를 연 이유는 3가지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가대표를 위해 정진하는 선수들의 기량 발전, 올림픽경기장을 사용하고 싶은 일반인들의 염원을 실현시키고 싶어서다.

스님은 “큰 대회 전 경기장을 먼저 밟아보는 일은 좋은 경험”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뛰어난 선수나 불자선수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미 달마오픈을 통해 국가대표로 성장한 선수가 있다. 2015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위에 입상한 이광기 선수가 대표적이다. 또 지난 2월15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선전을 기원했던 삿포로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이상호 선수는 알파인 종목에서 대회 2관왕을, 최보군 선수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두 선수는 자승 스님에게 합장주와 황금목탁 미니어처 등을 받았다. 호산 스님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5명도 달마오픈에 동참한다.

이번 달마오픈에는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3월1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예선과 결선이 치러지며 오후 5시 시상식이 열린다. 호산 스님도 참가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호산 스님은 “어디든 부처님 마음으로 다가가는 곳이 법당”이라며 “스노보드 선수 육성은 불교의 친숙한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종목은 하프파이프(반원통 모양 슬로프)이며,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를 타는 주니어, 아마추어, 프로선수 모두 참가 가능하다. 달마오픈 홈페이지(www.dalmao pen.com)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같은 게시판에 대회 전날까지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숙박과 식사, 리프트를 제외한 가격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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