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 부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와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인경 스님)는 2월22일 서울노인복지센터 3층 디자인실에서 ‘어르신들의 밝고 건강한 삶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어르신 상담 및 상담사례를 통한 연구, 콘텐츠 제작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명상을 기반으로 한 심리상담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을 진행하며, 이와 관련한 사례연구, 콘텐츠 제작도 협력하게 된다. 오는 3월에는 노인상담실천가들이 보다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개상담슈퍼비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에 계신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불안·우울 등 어르신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회장 인경 스님은 “실제 현장과 함께할 때 새로운 학문도 싹트고 상담도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며 “명상에 기반 한 동양적 심리상담의 효과를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1호 / 2017년 3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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