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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참선·위빠사나 명상 한 번에 배운다

  • 신행
  • 입력 2017.03.06 14:21
  • 수정 2017.03.10 16:52
  • 댓글 0

명상지도자협회, 4월 아카데미 개강…국제불교박람회도 참가

 
상담심리와 참선, 사마타와 위빠사나, 자비명상 등 불교 명상 전체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이번엔 조계종 교육원 승려연수교육으로 인증돼 과정 수료 시 연수점수 30점을 받는다.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3월6일 “4월부터 두 달 동안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3기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 주제는 ‘지혜와 평화의 길’이다. 자살률 1위, 청년 실업률과 직무 스트레스, 이혼율 증가, 가족 해체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겪는 현대인들의 심신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명상아카데미는 수요반과 토요반으로 나뉜다. 4월5일~6월17일 오후 2시 목우선원과 상도선원에서 각각 수요반과 토요반을 운영한다. 단 4월5일, 8일 개강식은 이사장 혜거 스님에게 총론을 듣기 위해 탄허기념박물관에서 실시한다.

명상아카데미 특징은 자신에게 맞는 명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초이자 공통필수과목 70시간 동안 성철 생활참선, 명상상담, 사마타와 위빠사나, 자비명상, 하트스마일 명상, 자비차선, 지계 나루명상, 표현명상, 호흡명상을 배운다. 이후 명상지도자협회 소속 회원센터에서 100시간 동안 심화 학습이 가능하다. 소속 회원 센터는 금강선원, 목우선원, 상도선원, 행불선원, 통담 아카데미아, 보리마을 자비선명상원, 보리수선원, 위빠사나붓다선원 등 20개가 명상지도자협회에 소속돼 있다.

명상지도자협회는 강좌를 이수한 수강생에게 2급, 1급, 전문 등 3단계 명상전문지도사 자격증을 발부할 예정이다. 협회 소속 20개 단체에서 100시간 이상 강의를 이수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명상아카데미 70시간을 수료하면 2급 자격증 심사조건을 갖추게 된다. 최종 자격증인 명상전문지도사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총 460시간을 수료해야 한다. 올 하반기 강좌까지 끝나면 첫 자격증 수강생이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일괄 교육을 위해 기초반과 심화반을 통합했다. 대신 수요반과 토요반 정원은 50명이다. 많은 인원이 몰려 협소한 장소 탓에 교육의 효과가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는 3월6일 “4월부터 두 달 동안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3기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 주제는 ‘지혜와 평화의 길’이다.
명상지도자협회 상임이사 인경 스님은 “검증된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되찾고 사랑과 공감적 이해가 확장돼 그동안 잃어버렸던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며 “초심자는 기초부터, 고참은 체계적으로 공부를 정리하는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명상지도자협회는 국제불교박람회에 동참한다. 3월23~26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SETEC 3관 주출입구에 부스 4개를 설치해 대중에 한 발 더 다가선다. 테마존, 체험존, 나눔존에서 각종 명상 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에니어그램이라는 심리검사로 스스로를 알아가는 상담존도 마련했다.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는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홈페이지(www.kamto.net)에서 접수 받는다. 02)953-5307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83호 / 2017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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