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은 3월7일 미술관 소장작품 바자회 ‘내 생애 첫 미술품’의 일환으로 미술작품경매<사진>를 진행했다. 탑골미술관에서 진행한 첫 경매로 경매 물품은 바자회에 후원된 전문 작가의 미술품 90점 가운데 가장 고가의 작품 3개가 선정돼 모두 낙찰됐다.
경매의 기획과 진행은 그간 탑골미술관에서 전시 안내와 해설을 맡아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던 어르신 작품해설가가 직접 나섰다.
사회를 맡았던 백영자 작품해설가는 “탑골미술관에서 일도하고 미술도 즐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작품 경매를 준비하며 색다른 도전에 긴장하기도 했지만 설렘이 컸다”고 전했다.
관장 희유 스님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경매를 기획했다”며 “수익금은 전액 미술관 운영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3호 / 2017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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