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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 제7회 입학식

  • 교계
  • 입력 2017.03.16 12:59
  • 수정 2017.03.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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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전문·연구과정 총 6명
2명 졸업생·1명 수료생 배출도

▲ 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은 3월14일 제7회 입학식과 제5회 졸업식을 봉행했다.
초기불교 교육을 통해 바른 수행자상을 정립할 승가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는 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원장 환성 스님)이 제7회 입학식을 봉행했다. 3월14일 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 강원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제5회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선운사 주지를 역임한 한주 재곤 스님과 범여, 법현 스님, 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 학장 환성, 강주 재연, 고창종합복지관장 대원, 내장사 주지 도완, 내소사 주지 진성, 강천사 주지 종고 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해 졸업과 입학을 축하했다. 행사는 팔리어 삼귀오계를 시작으로 졸업 성과물 헌정과 소개, 사은 참배, 졸업장 수여, 인사말, 표창, 격려사, 축사,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원장 환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에서의 공부가 작은 움직이지만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켜 우리나라 불교의 수행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장 환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에서의 공부가 작은 움직이지만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켜 우리나라 불교의 수행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초기불교 팔리어의 어려운 수업 가운데에서도 1년에 4차례 이상의 법론과 1차례 소논문 발표 등의 힘든 과정을 보내고 졸업하는 스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불학승가대학원 운영위원장인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총무국장 심학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석가모니 부처님의 본래 가르침을 가장 충실하게 담은 초기불교사상은 나무의 뿌리 혹은 건물의 대들보와 같다”면서 “선운사에서 불학승가대학원을 설립한 목적도 초기불교 교학을 바르게 배우고 연구하며 이해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불교 교학을 바르게 익힌 학인스님들은 미래불교를 이끌어 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졸업하는 스님들과 배우는 학인스님, 입학하는 학인스님들 모두 열심히 정진하여 불교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운사 한주 재곤 스님은 축사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내고 졸업한 스님들과 새로운 가르침에 들어오는 스님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모든 수행은 어려움이 없으면 굳건하지 않으니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전문과정을 졸업한 대일 스님이 조계종 교육원장상을, 연구과정을 졸업한 보적 스님이 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 운영위원장상을 받았다. 또 법이 스님이 연구과정을 수료해 올해 총 2명의 졸업생과 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졸업식에 이어 진행된 제7회 입학식에는 지명, 진월, 청근, 남전, 무선 스님 등 5명의 스님이 2년 과정의 전문과정에 입학하고 전문과정을 졸업한 대일 스님이 3년 과정의 연구과정에 입학했다.

한편 선운사 초기불교 불학승가대학원은 올해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불교와 초기불교, 대승불교를 연결한 개론수업을 출가한 비구·비구니 스님들에 한하여 개방하기로 했다. 063)561-1475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84호 / 2017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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