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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법진 스님에 고소당한 여성단체 ‘무혐의’
송지희 기자  |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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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6  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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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피켓시위 문제 삼아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에게 진상규명을 촉구하던 중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여성단체 활동가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결정을 내렸다.
 
조정숙 불교여성개발원 사무국장은 최근 법진 스님으로부터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 310무혐의처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지난해 1222일 성북경찰서에 조정숙 국장을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221일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서울 정법사(주지 법진 스님) 앞에서 성추행 피소 법진 이사장 자격 없다’ ‘법진 이사장 여직원 성추행 의혹 해명하라등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성추행 혐의로 지탄을 받고 있는 스님이 이를 지적하고 참회를 촉구하는 여성단체를 고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되기도 했다.
 
실제 피소당한 조정숙 국장은 “피켓시위는 집회신고를 한 합법적인 행위였다. 법진 스님이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고 되레 의견을 개진한 시민단체들을 고소한 것이 매우 당황스럽다며 위축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반()성폭력불교연대 추진위원회도 비판 성명을 내고 법진 스님은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끄러워 해야 함에도 성추행 진상을 요구하는 여성불자를 고소했다이는 출가자이기 이전에 불자로서도 창피한 일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진위는 법진 스님의 활동가 고소는 불교계 성범죄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에 대한 공격이자 여성불자를 무시하고 억압하는 반여성적 행위라며 우리들은 이 고소사건을 반성폭력불교연대 차원에서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반성폭력불교연대 추진위는 3월16일 성평등불교연대로 개칭하고 공식 발족했다.
 
이런 가운데 조 국장은 무혐의 통보를 받은 직후 지난해 법진 스님으로부터 고소당한 후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심리적으로 고충을 겪어왔지만 결국 잘 마무리가 됐다그러나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이자 여성단체들이, 공익을 목적으로 불교계 내부의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활동하는 행위조차 사회법을 이용해 억압하려 한데 대해서는 여전히 통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84호 / 2017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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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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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변호사 2017-05-17 11:20:18

    딱 봐도 상습범이네요.
    직장내 성상납이구요.
    피해자들이 많겠네요. 피해자들 만나서 증거확보 빨리하세요.
    녹취나 서면으로...법정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움을 청하세요.
    "성불연대"출범과 활동 응원합니다.
    (직장내 부하 여직원 추행이 타 기관의 여성 보다 손 쉽습니다.
    직장내 성폭력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종교계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여성들의 특성상 성폭력을 당해도 동료에게 말을 못하고 숨죽입니다.
    용기를 내세요.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신고 | 삭제

    • 대한민국의 2017-03-28 15:53:54

      스포트라이트팀 아자 아자 화이팅!!!

      소신있고 팩트 있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법보신문 애독자 -신고 | 삭제

      • 관심. 격려. 응원 합니다. 2017-03-28 15:20:58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신고 | 삭제

        • 불법승 2017-03-20 14:38:47

          삼보에 귀의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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