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7.3.26 일 20:23
> 교계
조계종, 지난해 이어 직영사찰 5곳 재정 공개조계사·봉은사 등…사찰 재정 투명화 조치 일환
송지희 기자  |  jh35@beopbo.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16  17:42: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315~28 종단 홈페이지서
사찰 재정 투명화 조치 일환
연주암은 올해 처음 공개

조계종이 지난해에 이어 직영사찰 5곳의 재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조계종 34대 집행부의 핵심종책 중 하나인 사찰 재정투명화를 위한 조치로, 조계사·봉은사·보문사·선본사에 이어 연주암의 재정이 올해 처음으로 공개돼 주목된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315~2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1월부터 12월까지 조계사, 봉은사, 보문사, 선본사, 연주암 등 직영사찰 5곳의 재정을 홈페이지에 일괄 공개했다.

조계종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곳 직영사찰 가운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불사특별회계를 포함한 총 수입은 봉은사가 3099500여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조계사가 2873800여만원, 선본사가 1011400여만원, 보문사가 4896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직영사찰로 전환돼 올해 재정현황이 처음으로 공개된 과천 연주암은 일반회계 수입 19600여만원, 특별회계 포함 총수입은 313500여만원으로 확인됐다.

연주암을 제외한 2015년도 총수입 규모가 봉은사 2108000여만원, 조계사 2004000여만원, 선본사 981000여만원, 보문사 475000여만원으로 집계됐던 것과 비교하면, 봉은사와 조계사는 대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선본사는 소폭 하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봉은사의 경우 일반회계가 일반회계 수입이 190350만원으로 20151506900여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특별회계 수입도 함께 증가했다. 주된 요인은 가람정비 중창불사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대규모 불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조계사 경우 일반회계 수입은 전년도 이월금을 포함한 1382700여만원으로, 20151384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인데 비해, 불사 특별회계 수입은 466100여만원에서 1299300여만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총본산 성역화 불사가 추진되면서 불사금 모연이 본격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조계종의 직영사찰 재정 공개는 종단 차원에서 사찰 재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재정 공개 원칙을 규정한 종헌 제124조 및 사찰운영위원회법 제6조에 규정된 세입세출 현황 공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조계종은 20154월경 연간 예산 30억원 이상 사찰에 대한 재정공개 방침을 발표한데 이어 같은 해 7월 종무회의를 통해 종법에 근거한 재정 공개 형식과 범위,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 2016년 처음으로 2015년 직영사찰 예산을 공개했다. 종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재정공개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불교의 사회적 신뢰도 강화, 종단 도덕성을 담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84호 / 2017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송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라인
포토뉴스
라인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실시간뉴스
라인
여백
법보신문은찾아오시는길구독·법보시광고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03157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편집국 : 02-725-7014  |  광고문의 : 02-725-7013  |  구독신청 : 02-725-7010
사업자 등록번호 : 101-86-19053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07229  |  발행인 : 김형규  |  편집인 : 이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규
Copyright © 2013 법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