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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림사, 40년째 참회산림 이어오다

  • 교계
  • 입력 2017.03.20 16:41
  • 수정 2017.03.20 16:44
  • 댓글 0

3월12일 입재…5일간 기도
도영·일면·해주 스님 초청
소림사 산림법회 전통 계승

▲ 소림사는 1977년부터 참회산림법회를 열고 있다.

부산 소림사(주지 종인 스님)가 열반재일을 맞아 참법 기도를 통해 묵은 업장을 소멸하고 새로운 원력을 모아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부산 소림사는 3월12일 무량수전에서 ‘제40회 소림사 참회산림 대법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전 포교원장 도영 스님이 증명법사로 참석해 ‘약본 자비도량참법’을 집전하고 입재법문을 설하며 불자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앞서 소림사 경내 소림선원에서는 도영 스님의 증명으로 지장보살 점안식이 봉행됐다.

도영 스님은 “어떻게 사는 삶이 잘 사는 것인지 거듭 참회하고 돌이켜본다면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열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림사 참회산림은 이날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3월16일까지 진행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직지사 전 주지 자광, 동국대 명예교수 해주 스님이 각각 초청법사로 나서 소림사 참법기도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며 동참자들을 격려했다.

소림사는 1929년 3월 창건 이후 1950년부터 금광 스님의 원력에 의해 산림법회를 시작했다. 1977년부터 매년 열반재일을 시작으로 기간을 정해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봉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약본 자비도량참법’ 기도문으로 산림법회의 전통을 이어왔다.

소림사 주지 종인 스님은 "현대인들에게 맞는 산림 법석이 될 수 있도록 도심포교 도량의 가치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84호 / 2017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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