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련사, 불일인문학강좌 ‘월인석보~’ 수강생 모집

  • 문화
  • 입력 2017.03.21 15:00
  • 댓글 0

4월6일 개강…3개월 과정
동국대 정진원 교수 강의
훈민정음 체계 등 공부도

문화도량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가 불일인문학강좌 ‘월인석보, 훈민정음으로 읽다’ 수강생을 모집한다.

4월6일 개강하는 불일인문학강좌는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정진원 교수가 강의로 진행된다. 월인석보(月印釋譜)는 달이 천강에 비추듯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 세상에 나투어 있음을 노래한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을 본문으로 하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와 설법한 내용을 요약한 책 석보상절(釋譜詳節)을 합편한 책이다.

법련사는 “훈민정음의 매뉴얼이라 할 수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됐지만, 그 문자의 원리나 체계의 가치는 정작 잘 모르는 게 현실”이라며 “더욱이 훈민정음 창제 1년도 채 못 돼 만들어진 24권의 방대한 ‘석보상절’과 이를 시로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아는 사람들이 드물다”고 말했다.

법련사는 이어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을 수정·보완·합편한 ‘월인석보’는 세종과 세조의 합작품으로 서두에 훈민정음 축약본까지 들어 있어 부처님의 일대기 및 가르침뿐 아니라 훈민정음까지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텍스트”라며 “불교가 시민사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한 불일인문학강좌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불일인문학강좌 ‘월인석보, 훈민정음으로 읽다’는 4월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법련사 2층 불일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3개월 과정 15만원이다.

한편 강의를 맡은 정진원 교수는 지난해 3차에 걸쳐 불일인문학강좌 삼국유사 시리즈를 진행했었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월인석보’ 등 훈민정음 불경연구로 1994년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불교학과 한국학을 접목한 ‘삼국유사의 한국학콘텐츠 연구’로 문화부장관상을 받은바 있다. 02)733-5322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84호 / 2017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