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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 공식 출범

  • 교계
  • 입력 2017.03.23 15:28
  • 수정 2017.03.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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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창업선포식서 “3년내 종단 기여 15억원” 선언

 
3월21일 창업선포식 열어
종단 재정구조 안정 토대
“3년내 15억원 기여” 선언 

조계종단의 미래를 담보할 각종 목적사업의 재정적 토대가 될 ‘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공식 출범했다. 도반HC(Holding Company)는 종단의 안정적인 재정 확충을 위한 영리법인으로 운영된다.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는 3월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창업선포식을 진행했다. ‘사부대중과 함께하는 길벗’을 슬로건으로 첫발을 내디딘 도반HC는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재정 확충으로 종단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나아가 불교계 경제생활공동체 개념을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위해 도반HC의 모태인 조계종출판사의 제반 사업을 출판사업부로 일원화하고, 디자인사업부와 유통사업부를 중심으로 행사기획 및 대행업, 미디어 및 오디오 사업, 프랜차이즈, 집합투자 및 투자중개업, 부동산 중개 및 임대업, 전자상거래업 등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단 운영 재원 및 각종 목적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종단 안팎의 공익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반HC는 특히 3년 내 종단 기여금 1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용환 사장은 이날 도반HC 비전선포에 앞서 3년 내 보유자본 50억원, 총매출 300억원 달성,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직접사업 4~5개, 분야별 자회사 10개를 설립,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를 통해 3년 후에는 종단기여금을 15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불교계 경제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사찰과 교구, 종단간의 상생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사업지주회사 도반HC의 창립은 종단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굳건하게 뿌리를 내려 종단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모두에게 선선한 그늘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 사업부장 각운 스님은 “지난해 3월 총무원 사업부가 재설치 된 이후 사업부장으로서 종단재정확충이라는 과제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첫발을 내딛는 도반HC는 다양한 수익사업으로 종단 재정구조 다변화를 통한 종단의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구축하고 불교계 경제생활공동체를 구현하겠다는 취지가 온전히 달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84호 / 2017년 3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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