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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도피안사, 청주 포교 시대 열다

  • 교계
  • 입력 2017.03.24 09:50
  • 수정 2017.03.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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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피안사는 3월23일 청주시 복대동에 전법원을 개원하고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안성 도피안사가 청주 포교시대를 열었다.

도피안사는 3월23일 청주시 복대동에 전법원을 개원하고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용화사 신덕 스님을 비롯해 신촌 봉은사 정교·도안 스님과 강호승 도피안사 수원 법상원장, 강정철 수원 전등원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

3월23일 전법원 개원
부처님 점안법회 봉행

김명호씨가 청주 전법원장 소임을 맡았다. 김 원장은 2010년부터 청주 지역서 7년 간 전법활동을 펼쳐왔다. 자리가 협소해 북대동에 330㎡(약 100평) 규모 전법원을 마련하고 이날 개원법회와 함께 부처님을 점안했다.

김 원장은 “매주 6일 동안 열리는 법회에 80여명의 불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도심 속 포교에 매진하는 동시에 한 달에 1회 정도 타 지역 불자들과 사찰순례나 문화행사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법한 도량이 생기자 불자들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홍란씨는 “40대부터 불교대학을 다니는 등 신심 있는 불자”라며 “바쁜 일상 속에 사찰 찾는 일이 어려웠는데 도심에 도량이 있어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sak7100@beopbo.com

[1385호 / 2017년 3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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