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안사는 3월23일 청주시 복대동에 전법원을 개원하고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용화사 신덕 스님을 비롯해 신촌 봉은사 정교·도안 스님과 강호승 도피안사 수원 법상원장, 강정철 수원 전등원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
3월23일 전법원 개원
부처님 점안법회 봉행
김명호씨가 청주 전법원장 소임을 맡았다. 김 원장은 2010년부터 청주 지역서 7년 간 전법활동을 펼쳐왔다. 자리가 협소해 북대동에 330㎡(약 100평) 규모 전법원을 마련하고 이날 개원법회와 함께 부처님을 점안했다.
김 원장은 “매주 6일 동안 열리는 법회에 80여명의 불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도심 속 포교에 매진하는 동시에 한 달에 1회 정도 타 지역 불자들과 사찰순례나 문화행사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법한 도량이 생기자 불자들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이홍란씨는 “40대부터 불교대학을 다니는 등 신심 있는 불자”라며 “바쁜 일상 속에 사찰 찾는 일이 어려웠는데 도심에 도량이 있어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지사=유석근 지사장 sak7100@beopbo.com
[1385호 / 2017년 3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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