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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물관, 재개관 앞두고 ‘학수고대’展10월1일까지 대표 소장품
창령사지 나한상 등 소개
15년간 대표 전시회 재연
연구 성과·기증품 전시도
김현태 기자  |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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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30  14: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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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에 들어간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10월 재개관에 앞서 기다림의 마음을 담은 기획특별전 ‘학수고대, 새로운 전시를 기다림’을 개최한다.

10월1일까지 진행되는 학수고대전은 관람객을 맞았던 전시실을 잠시 닫으며 춘천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300여점을 4개의 주제로 나눠 전시된다. 주제는 1부 ‘관람객이 사랑한 전시품’, 2부 ‘특별전을 빛냈던 소장품’, 3부 ‘발굴과 연구로 알아낸 사실들’, 4부 ‘박물관에 온 반가운 손님, 구입문화재와 기증문화재’다.

   
▲ 나한상, 조선 15~16세기, 영월 창령사 터, 높이 약 40cm.

1부 ‘관람객이 사랑한 전시품’에서는 친숙한 불상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춘천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창령사지 나한상과 국보 제124호 한송사지 석조 보살좌상을 비롯해 원주 학성동 철불, 아미타불상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둥글고 넉넉한 모양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달항아리와 금강산의 모양을 본 떠 만든 필세, 향로 등 조선시대 명품 도자기도 선보인다.

2부는 강원 지역 문화재를 소개했던 전시들 중 대표작을 다시 만난다. ‘흙에서 깨어난 강원의 신라문화’(2013년)에서는 강원 각지에서 출토된 신라 토기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 관동팔경 중 하나인 ‘강릉 경포대’(2012년), ‘양양 낙산사’(2013년), ‘삼척 죽서루’(2015년) 관련 유물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3부 ‘발굴과 연구로 알아낸 사실들’은 춘천박물관의 연구 성과를 보여준다. 홍천 물걸리 절터, 양구 칠전리 가마터 등의 발굴 조사와 양양 선림원 종과 종고리 연구 등 지역 문화와 소장품 연구에 매진한 춘천박물관의 성과를 소개한다. 칠전리 백자가마터에서 발굴된 수천점의 백자편들이 쏟아지듯 쌓여있는 전시 장면은 관람객을 발굴 현장으로 안내하는 듯하다.

   
▲ 선림원 범종 편, 통일신라 804년, 양양 선림원터, 높이 90cm.

4부는 소중하게 보관했던 애장품을 조건 없이 박물관에 내놓은 기증자들의 마음을 만난다. 기증자의 벽에는 춘천시청을 비롯해 15년간 국립춘천박물관 기증자들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소림 김정자 화백이 기증한 설악산 그림은 가로 18m의 대작으로 이번 전시에는 9.5m가 펼쳐져 선보인다.

춘천박물관은 “학수고대전은 개관 15년만에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하면서 관람객들을 위한 마련한 작은 박물관”이라며 “이 자리가 지난 15년간의 전시를 돌아보며 추억을 떠올리고, 가을의 재회를 준비하는 설렘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86호 / 2017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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