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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학회들, 논문작성 표준안 마련한다

한국불교학술단체연합회 발족도

불교계학회 학회지의 논문작성 원칙을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아울러 각 불교계학회들을 아우르는 연합회 결성도 추진되고 있어 학회 간 협업체계 구축의 밑거름이 뿌려졌다는 평가다.

대각사상연구원, 대행선연구원,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동국대(경주) 불교사회문화연구원,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만해학회, 보조사상연구원, 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 인도철학회, 한국정토학회, 중앙승가대 승가학연구원, 한국불교연구원, 한국불교학회의 대표들은 3월24일 한자리에 모여 학회지 논문작성 원칙을 통일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불교계학회 학술지들은 저마다 논문작성 원칙을 가지고 있어, 연구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있었다. 논문을 투고하고자 하는 학술지의 원칙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고, 다른 학술지에 투고하게 될 경우 다시 수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조만간 논문작성 원칙이 표준화될 것으로 보여 불편이 해소되는 한편, 불교학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국불교학회 종호 스님, 동국대(경주) 불교사회문화연구원 김성철, 대각사상연구원·만해학회 김광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이기운, 한국선학회 김호귀 교수를 중심으로 실무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한국불교연구원 신선혜, 최지연 박사가 간사를 맡는다.

불교계학회 대표들은 ‘한국불교학술단체연합회’ 발족을 추진하자는 데에도 합의했다. 연합회는 불교학 연구와 관련된 학술단체들이 서로 세미나 일정과 정보 등을 교류하고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학술대회 개최 일자 중복을 피하는 것뿐 아니라 공동학술대회 개최, 논문모집 및 학술대회 일괄홍보 등 학회 간 협력 도모도 염두에 뒀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86호 / 2017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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