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08차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성타 스님이 원로의원에 추천되면서 사직한 호계원장에 무상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무상 스님은 “호계원은 종단의 사법기구로서 엄정하고 공정한 심판으로 종단의 위계와 위의를 바로 세우는 곳”이라며 “공심과 자비심,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호계원을 운영해 종단으로부터 신뢰받고 스님들이 존경하는 곳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무상 스님은 성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서 1975년 9월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서울 봉은사 주지, 영월 법흥사 주지, 순천 송광사 주지,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과 학교법인 승가학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하남 광덕사 주지를 맡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86호 / 2017년 4월 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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