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 스님은 4월4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수불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수불 스님과 신성현 불교대학장, 지창규 교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수불장학’은 2010년 6월 수불 스님이 희사한 1억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동국대는 일반대학원생 중 연구업적 우수자, 국제화 기여자, 간화선 수행 실찬 모범자 등을 대상으로 수불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서는 연구업적 우수자 3명, 국제화 기여자 2명, 간화선 수행 우수자 3명 등 총 8명에게 1400만원이 전달됐다. 이를 포함하여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41명의 불교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총 7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불 스님은 “평소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보답하는 일은 더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여 큰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87호 / 2017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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