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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현장 노하우 공개

  • 교학
  • 입력 2017.04.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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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10주년 학술대회 개최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현장 중심 연구를 기반으로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 앞장서온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학회장 인경 스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학술발표회를 연다. 특히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풍부한 명상상담 노하우를 공유하는 포럼도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4월2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명상상담포럼을 개최한다. 학회는 2007년 창립 이후 직관적 동양의 가치를 대변하는 명상과 서구의 과학을 대변하는 심리상담을 융합해 명상심리상담을 새로운 학문으로 발전시켜왔다. 이와 함께 ‘내적 통찰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현실의 고통을 해결한다’를 모토로 어린이·청소년·성인들이 겪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학회가 10년 동안 걸어온 길을 조명하는 한편, 그간 연구가 어떤 내용으로 진행돼왔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를 평가하는 자리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학술발표회에서 김창중 동양대 교수가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10년의 발자취’를 발표하고 학회장 인경 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 혜거 스님과 동국대 이사 법산 스님이 축사를 한다. 박태수 제주국제명상센터장이 ‘심리학과 심리상담분야에서 바라보는 명상상담’을, 이필원 동국대 교수가 ‘10년간 명상상담의 연구사’를 발표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명상상담포럼이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는 총 300여명에 이르는 수퍼바이저와 1~3급 자격증 보유자들이 현장에서 쌓아온 명상상담 노하우를 분야별로 공개한다. 이는 학문으로서 ‘명상심리상담’의 실생활 적용 사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관심 있는 학자 혹은 상담사들에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폭넓은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현장에서 명상상담을 활용해온 김광호, 김동성, 김다현, 김창중, 이영순, 지오 스님, 혜성 스님, 일관 스님 등이 ‘기업현장’ ‘학교현장’ ‘일반인 상담’ ‘템플스테이 및 사회복지현장’에서의 명상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각 발표자들은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에서 2급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이다. 또한 ‘보조지눌의 정혜사상 연구’의 저자 인경 스님, ‘너만 아픈 게 아니란다’의 저자 지오 스님, ‘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의 저자 이필원 교수가 참여하는 사인회가 열리며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일반인들에 높은 인기를 얻었던 ‘108애니어그램’ 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 스님은 “명상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특히 분노와 좌절에 지친 이들을 치유하는 데 있어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난 10년간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우리 시대 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 회원 3만원, 비회원 5만원.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87 / 2017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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