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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 아기부처님 오셨네…성큼 다가온 봉축

  • 교계
  • 입력 2017.04.11 17:48
  • 수정 2017.04.13 12:57
  • 댓글 0
▲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첫 관불.

4월11일, 관불의식 봉행
유아수계·동자승·음악회 등
잇따라 봉축 분위기 고조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사가 대웅전 앞에 관불단을 설치, 아기부처님을 모셨다.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4월11일 오전 11시 경내 대웅전 앞에 관불단을 마련하고 아기부처님 이운식 및 첫 관불의식을 봉행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에 의해 관불단에 봉안된 아기부처님은 오는 5월3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의 예경을 받게 된다. 이운식 및 관불의식에는 주지 지현 스님과 대중스님, 신도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 연비에 이어 어린이 불자에게 꽃잎을 뿌려주는 지현 스님.

조계사는 관불단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축행사기간에 들어간다.
앞서 4월9일 부처님오신날 맞이 유아·어린이·청소년 수계법회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진행했다. 조계사불교대학 재학생들의 자녀 200여명에 대한 수계식이다. 수계동참 제자 부모 6명의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수계식은 계사를 청하는 청사, 깨우쳐 인도는 개도, 수계 제자들의 참회와 연비로 이어졌다. 특히 계의 각 항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세히 설명해 주는 선계상 의식을 통해 아이들은 계를 지키겠다는 아이들의 결심을 도왔다. 주지 지현 스님을 계사로 수계한 유아, 어린이, 청소년 불자들은 연비와 마정수기 의식을 의젓이 치러내며 보현보살의 행을 따르겠다는 원력을 다졌다. 마정수기 의식에서는 미래에 부처님이 될 것이라는 수기와 함게 아이들의 머리에 꽃비를 뿌려줘 환희심을 더했다.

▲ 4월9일 조계사에서는 유아·어린이·청소년 수계법회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진행했다.

4월 14일 저녁 7시에는 ‘음악이 있는 야경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오후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도량에 일제히 불을 밝히고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봄날의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또 4월19일에는 동자승 단기출가프로그램인 ‘보리수 새싹학교’에 동참한 동자승 삭발수계식, 21일에는 오후 7시부터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1회 조계사 회화나무합창단 정기 연주회를 진행, 무르익어가는 봉축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소외계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종로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자비의 집수리 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87 / 2017년 4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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