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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봄, 부처님오신날 찬탄으로 물든다

  • 교계
  • 입력 2017.04.17 17:34
  • 수정 2017.04.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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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5월3일까지 봉축
점등식·문화마당·연등제 등
시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

▲ 신흥사는 4월7일 구 속초소방서 앞 전광탑 공원에서 봉축 점등식을 갖고 부처님오신날 봉축 분위기를 예열했다.

강원도 속초의 봄이 부처님오신날 찬탄열기로 물든다.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속초시 발전과 시민의 안녕,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봉축행사가 펼쳐진다.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는 4월22일 오후 6시30분 속초시 엑스포C구장에서 ‘속초시민과 함께하는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각 종단 대중스님과 신도, 시민, 군인 등 3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등문화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속초시의 야경을 아름답게 수놓을 제등행렬은 엑스포광장을 출발해 시청을 거쳐 동명항까지 이어진다. 동자등, 코리끼등, 범종등, 팔각등 등 수십가지의 상징등과 3000여개의 등불이 선보일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법고시연, 보리수 국악단, 한지혜 헬로밴드, 신흥사·낙산사·동광사 연합합창단, 동자승과 어린이들의 재롱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연등문화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와 함께 자비나눔행사도 개최해 저소득세대의 마음도 따뜻하게 밝힐 계획이다. 연등축제는 오후 8시30분 속초항에서 불꽃 잔치, 경품추천과 함께 회향한다.

지역 발전과 안전을 기원하는 법회도 마련된다. 신흥사는 4월25~27일 오전 11시 속초경찰서 법당에서 경찰서 발전과 관내 무사고 및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법회를 갖는다. 봉축법요식은 5월3일 오전 10시 신흥사 극락보전에서 봉행된다.

신흥사는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두고 봉축 점등식으로 다양한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4월7일 구 속초소방서 앞 전광탑 공원에서 사부대중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밝힌 점등탑은 부처님오신날까지 환하게 속초시내를 밝힐 예정이다.

삭발을 하고 승복을 입은 동자승들도 해맑은 웃음으로 속초의 봉축 분위기를 고양시키고 있다. 신흥사는 4월14일 경내 극락보전에서 동자승 단기출가 수계식 ‘동자승 출가-우리도 부처님같이’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지역 불교유치원 어린이 8명이 참여해 삭발을 하고 수계를 받았다. 동자스님들은 부처님오신날까지 출가생활을 체험하며 속초시청을 포함한 지역기관과 속초, 고성, 양양 등지 복지시설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스포츠를 통해 지역민이 화합하고 지역 내 문학·예술에 재능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4월15~16일 속초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7회 설악산 신흥사배 축구대회 및 전통문화가족한마당축제’에는 속초와 양양, 인제, 고성지역 시민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88호 / 2017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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