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미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가 한국불교학회(회장 성운 스님)의 원효 탄신 1400주년 기념 불교학술진흥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효-그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한국불교학회 논문공모전은 원효 관련 기존 연구들과 다른 시각의 연구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수미 교수는 ‘금광명경의 삼신설에 대한 원효의 이해’로 대상에 선정됐다. 일본 하나조노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법장 스님은 ‘원효의 범망경 주석서와 천태지의의 보살계의소의 비교연구’로 최우수상에,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박사 담준 스님과 지혜경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연구원은 ‘원효 윤리의 공리주의적 해석 가능성 검토’와 ‘동아시아 불교의 통합 담론 전개에서 원효의 역할’로 각각 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논문공모전에는 한국불교학회장 성운 스님이 심사위원장으로, 최유진 경남대 철학과 교수, 고영섭 동국대(서울) 불교학부 교수, 석길암 동국대(경주) 불교학부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시상식과 수상논문 발표는 5월12일 오전 9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한국불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89호 / 2017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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