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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성보박물관 ‘새롭게 문을 열다’ 특별전

  • 문화
  • 입력 2017.04.19 18:33
  • 수정 2017.04.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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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신관 개관·개막식
국보·보물 등 120여점 전시
송광사 역사 한자리서 감상

조계총림 송광사(주지 진화 스님)가 성보박물관을 확장 개관하고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갖는다.

송광사 성보박물관은 4월22일 오전 10시 개관식과 함께 특별전 ‘새롭게 문을 열다’를 개막한다. 성보박물관 신축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송광사가 보유한 국보와 보물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송광사는 국보 제42호 목조삼존불감과 제314호 화엄경변상도 등 국보 4점과 보물 27점 등 2만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박물관은 문화재청과 전남도청, 순천시청의 지원을 받아 8000㎡ 규모로 완성됐다.

이번 전시에는 국보 3점, 보물 16건, 등록문화재 2건 등 총 120여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실 ‘송광사의 역사’에서는 보물 제572호 수선사형지기와 노비문서를 비롯해 송광사의 창건과 중창, 가람배치, 조계산의 불적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실 ‘법·불’에는 보물 제175호 경패, 보물 제204호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 등 송광사 소장 경전과 경판, 경전 관련 유물, 복장유물 등이 전시된다.

전시실 ‘불·승’에서는 국보 제314호 화엄경변상도와 보물 제1368호 영산전 팔상탱 등 송광사의 명품 불화를 볼 수 있다. 특히 송광사 근대 고승이신 효봉, 구산 스님 관련 유물과 송광사 3대 명물 중 하나인 능견난사도 선보인다.

또 전시실 ‘16국사’는 송광사의 정신인 16국사의 행적과 관련 유물인 국보 제42호 목조삼존불감, 국보 제43호 혜심고신제서, 보물 제1376호 티베트문법지 등을 친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형을 통해 국보 제56호 국사전과 건축양식 등을 살펴보고 송광사의 또 다른 보물인 스님들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다.

성보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은 승보종찰 송광사의 역사와 성보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스님들의 숭고한 정신이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라며 “1995년부터 송광사의 유물들을 지켜오고 전시했던 옛 성보박물관 성보각과 관련 유물들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될 것”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새롭게 문을 열다’는 6월4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화엄경변상도와 목조삼존불감은 5월3일까지만 전시될 예정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89호 / 2017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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