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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강남의 밤 오색등으로 장엄하다
남수연 기자  |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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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1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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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는 4월19일 경내에서 제20회 전통등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경내에 설치한 연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4월19일 전통등 전시 개막
연등 2만여개 경내 불 밝혀
유아수계법회·상생장터 등
다채로운 봉축행사 이어져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강남의 밤을 오색 연등으로 장엄했다. 봉은사는 4월19일 경내에서 제20회 전통등 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경내에 설치한 연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다.
개막식에는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소임스님들과 신도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봉은사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스님들과 임원들이 함께 하는 점등식이 이어졌다. 원명 스님은 “올해는 봉은사 대웅전에 봉안돼 있는 보물 제1819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연등으로 표현했다”며 “동참한 모든 사부대중이 마음의 등불을 밝혀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막식에 이어 스님들과 신도들은 함께 경내 곳곳에 설치된 장엄등을 둘러보며 연등에 담긴 의미를 되새겼다.

   
▲ 개막식에 이어 스님들과 신도들은 함께 경내 곳곳에 설치된 장엄등을 둘러보며 연등에 담긴 의미를 되새겼다.

경내에는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비롯해 전통과 불교문화를 표현한 장엄연등 50여 점이 전시됐다. 또 봉은사 입구인 진여문부터 법왕루로 이어지는 진입로에는 1만1000여개의 오색연등이 걸렸다. 이를 포함해 경내에는 총 2만여개의 연등이 봉축기간동안 불을 밝히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알린다.

봉은사는 전통등 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축 행사를 펼친다. 4월22일에는 복중 태아부터 10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제6회 유아수계법회를 진행한다.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불연을 맺어주는 유아수계법회는 가족이 함께하는 봉은사의 대표 봉축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월26~30일까지 봉은사 경내에서는 지역상생화합장터가 열린다. 앞서 4월25일에는 강남경찰서 법당에서, 4월28일에는 서울의료원 법당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 지역주민, 단체, 기관들이 함께 자비나눔을 실천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한다. 법요식에서는 신도들이 정성껏 포장한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 경내에는 총 2만여개의 연등이 봉축기간동안 불을 밝히며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알린다.

봉축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4월29일 열리는 외국인 템플특별이벤트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연등회의 장엄등 행렬이 열리는 당일 낮 봉은사에 진행된다. 행렬에 동참하는 외국인 100여 명에게 한국의 전통국악과 불교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종교행사를 넘어서 전통문화축제로 진행되는 연등회의 의미를 전한다.

부처님오신날에는 봉축법요식과 봉축점등식에 이어 오후 7시부터 미륵전 앞 특설무대에서 봉축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찬불가부터 뮤지컬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사부대중과 시민이 함께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봉은사 주차장 일대와 종루 앞에는 ‘자비나눔장터’와 ‘템플문화한마당’ ‘계층포교활동’ ‘법인홍보관’ 등 부스가 설치돼 봉은사를 찾은 시민과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89호 / 2017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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